제23회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 시상식

학생부 '마우스' 대상 수상...공익광고대상 이래 최초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김근)는 오는 28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제23회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 실시 이래 최초로 학생부에서 대상을 차지한 '마우스'(학생부 신문부분) 등 28편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최근 수상작에 대한 전시도 진행된다.

대상을 차지한 '마우스'는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인 안종훈, 김기남, 선현근 학생이 공동출품한 작품으로 맞잡은 남녀의 손을 마우스를 잡고 있는 손의 비주얼로 형상화 해, 직설적이고 대담하게 인터넷을 통한 원조교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대흥기획 권장욱씨 등 2인의 TV부문 '이웃의 생명을 지켜주는 善'편이 일반부 최우수상을, 동서대 윤정수 학생 등 2인의 TV부문 '마음도 편하세요?'편이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일반부 1천2백32편, 학생부 1천7백85편 등 총 3천17편이 응모했고, 주제별로는 환경보전, 교통문화 등 전통적인 공익광고 주제 외에도 헌혈,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 이웃사랑 등 나눔을 호소하는 차원 높은 주제의 작품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