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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수일내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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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수일내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

'하투 실패'가 동인, 우리당의 노사정대타협 타협에도 영향줄듯

지난 6일 개최될 예정이다가 무산된 제3차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민주노총이 대화 재개를 선언함에 따라 조만간에 노사정 대화문이 열릴 전망이다. 민노총이 이같은 입장을 정함에 따라 최근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노사정 대타협 협상에도 물꼬가 터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24, 25일 상임집행위원회(이하 상집)와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를 잇달아 개최, 사회적 교섭방침을 확인하고 오는 31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노사정대표자회의 재개 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24일 열린 상집에서는 먼저 ▲9월21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 구체적인 사회적 대화틀을 상정 및 결정하고 ▲ 대의원대회에 상정하기 위한 구체안을 만들기 위해 중단되었던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하여 가능한 구체안을 만들어 내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상집과 중집의 결정에 따라 노사정대표자회의의 일정과 의제를 정리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산하조직들의 의견을 보다 광범위하게 수렴하기 위한 내부작업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파업에 돌입했던 서울지하철과 LG칼텍스 정유노조 등에 대해 노동위원회가 잇따라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하자 “노사정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상태에서 대표자회의는 의미가 없다”며 3차 회의를 연기한 바 있다.

민주노총의 이같은 노사정 복귀 방침은 최근 하투가 실패하면서 노동운동의 방향성을 재검토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안팎의 여론을 수용한 결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최근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노사정 대타협 협상에도 물꼬가 터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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