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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진보신당 총선경쟁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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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진보신당 총선경쟁 신호탄

비례후보-창당발기인 공개하며 세 과시

민주노동당은 29일 비례대표 후보 추천 인사들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총선 국면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오는 3월 2일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발기인대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진보정당 사이의 총선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민노 '전략공천 리스트' 공개
  
  민노당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열고 전날까지 접수한 국민추천 결과와 비상대책위 자체 검증을 통해 추려낸 후보들 명단을 공개하고 총선 비례대표 후보 전략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비례대표 1번은 여성장애인, 2번은 현장 비정규직 노동자에 할당키로 한 만큼 3~6번까지가 전략공천 대상이다.
  
  비례대표 1번에는 곽정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전 대표, 장명숙 현 대표 등 5~6명이 추천돼 심의 중에 있다고 박승흡 대변인이 전했다. 2번에는 환경미화원 노동자인 홍희덕 씨, 김소연 기륭전자 노동자, 김경욱 이랜드 노조위원장, KTX 노조 임원 등 6~7 명이 후보로 추천 돼 있다. 박 대변인은 "1~2번 후보군으로 발표된 분들은 본인이 의지를 밝힌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략공천 대상인 3~6번 후보에 대해선 "국민추천과 비대위에서 추천된 인사들을 종합해 발표한 것으로 현재 의사타진 중에 있다"고만 했다. 본인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박 대변인은 '본인 의사가 확인된 뒤에 발표하는 게 순서 아니냐'는 질문에 "비대위가 구성된 뒤 활동할 시간이 짧은 데다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불가피하게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거론되는 3~6번 후보군은 손석춘 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지금종 전 문화연대 사무총장,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 의장, 손혁재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 정범구 전 의원, 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이정희 민변 변호사, 이주희 전 학생위원장 등 30여 명이다.
  
  게다가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다지만 지난 대선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당시 후보를 도와 경쟁적 입장에 있던 정범구 전 의원 등이 추천대상에 오른 건 의외라는 반응이다.
  
  민노당은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전략공천 대상자에 대한 찬반투표 등 비례대표 후보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보신당도 창당 발기인 세몰이
  
  한편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주축이 된 진보신당 창당준비위는 오는 2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당은 이날 임시 당명 확정과 공식 대표단 구성을 완료한 뒤 곧바로 총선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창당 발기인으로는 홍세화 학벌없는 사회 공동대표, 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변영주 영화감독, 진중권 중앙대 교수, 공선옥 소설가 등이 참여한다.
  
  진보신당은 또한 내달 16일 창당대회 이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키로 했으며 지역구 후보는 50명 정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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