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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보위 출신으로 새 정부 총리에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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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보위 출신으로 새 정부 총리에 부적절"

참여연대, "이경숙 인수위원장으론 부족한가"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 특사가 이명박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국보위 입법위원 활동 전력이 도마에 올랐다.

참여연대는 25일 "한 특사는 5공 시절 국보위 입법위원을 시작으로 역대 정권의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구시대 인물"이라며 "헌정질서 파괴 세력에 가담하고 원칙과 소신 없이 권력을 쫓아온 인물을 새 정부의 총리에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한 특사 총리 내정에 대한 사실상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참여연대는 "국보위 출신의 이경숙 인수위원장으로 모자라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첫 총리에 헌정질서 파괴 전력을 지닌 인물을 내정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경숙 위원장은 교육과학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총선시민연대는 지난 2000년과 2004년 선거 당시에도 국보위 입법위원 전력을 문제 삼아 한 특사를 낙천, 낙선 대상자로 지목한 바 있다.

참여연대는 또한 "한 특사는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선거 직전 탈당해 민국당 간판으로 출마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나라당 소속으로 햇볕정책을 비판하다 김대중 정권 시절 햇볕정책을 추진하는 장관직을 수행해 소신과 원칙 없이 권력의 양지만을 쫓는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이 당선인은 그토록 기용할 사람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헌정질서 파괴 전력쯤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 특사 총리 내정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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