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시대, 보건의료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알림] 25일부터 3일간 '보건의료 진보포럼' 열려

이명박 정부는 한국 보건의료에게 선물인가, 재앙인가? 한국 사회 보건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해보는 자리가 열린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2008 보건의료 진보포럼'을 개최한다. 3일간 한국 보건의료의 진보·개혁 성향을 대표하는 보건의료계 안팎의 인사가 총출동해 한국 보건의료 현실의 문제를 지목하고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대안을 모색한다.

25일에는 김선민 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 담당관이 '인권 문제로 본 보건의료 운동', 임준 가천의대 교수가 '세계 보건의료계 교육 제도와 한국 의료 교육의 현실과 전망', 김명희 을지의대 교수가 '베네수엘라와 맨발의 의사들'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26일에는 정동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정책팀장이 '치료제 생산자 제약회사가 생명을 위협한다', 강신익 인제의대 교수가 '몸의 역사, 몸의 문화'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27일에는 조홍준 울산의대 교수가 '의료 산업화의 종착지, 미국 의료 제도와 2008 미국 대선'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신영전 의료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이상이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소장, 윤태호 부산의대 교수 등이 '대선 이후 보건의료운동의 전망 : 무상 의료와 신자유주의의 충돌'이란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이밖에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88만 원 세대, 미래 세대의 전망'), 정성진 경상대 교수('21세기 자본주의와 한국 경제')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 또 27일에는 박상훈 박사(정치학·후마니타스 대표), 오건호 민주노동당 정책자문위원,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등이 '이명박 시대 사회운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 참가비는 보건의료인 30000원(3일)·12000원(1일), 학생 및 활동가 15000원(3일)·6000원(1일)이다. 지방 참가자는 하루 1만 원에 숙식이 제공되며, 전일 놀이방이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 참가 문의는 보건의료단체연합(02-3675-1987), 보건의료 진보포럼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