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국민영화 입소문과 함께 흥행가도 올라

[충무로 이모저모] 전국 410개 스크린서 76만여명 모아

시사회 직후 입소문이 크게 번지며 흥행 돌풍이 예상돼 온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지난 주말 개봉 첫주 전국 76만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 새로운 '국민영화'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개봉 첫날인 지난 10일, 전국 410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전국 약 12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수치는 개봉 첫날 전국 579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황금나침반>의 관객 수인 11만 명을 크게 앞서는 것. 이에 따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상영관 수를 토,일 주말 이틀동안 440개로 확대했으며 그에 힘입어 좌석 점유율을 54.2%까지 끌어 올리는 등 흥행세를 과시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의 덴마크에 맞서 9번의 동점과 2번의 연장전, 그리고 마지막 승부던지기까지 128분 동안 명승부를 펼치며 전세계를 감동시킨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 톱스타 김정은, 문소리, 엄태웅,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