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마음을 치유한다? 한국영상응용연구소(KIFA, 심영섭)가 올 한해 개봉된 작품 가운데 마음을 치유할 만한 영화 10편을 골라 그중 한편을 '올해의 힐링(healing) 시네마'로 선정,발표했다. '올해의 힐링 시네마'로는 아담 샌들러, 돈 치들 주연의 <레인 오버 미>. 9.11 테러로 아내와 아이들, 기르던 강아지마저 졸지에 잃어버린 한 남자의 눈물겨운 인생 재활기를 그린 작품. 성공한 흑인 치과의사가 유일한 친구로 주인공이 세상에 복귀하는 과정을 돕는다. 국내 상영 당시에는 단관개봉으로 대중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
|
레인 오버 미 |
'치유용' 영화 10편 중 <레인 오버 미>외의 나머지 9편은 박흥식 감독의 <경의선>, 선댄스 관객상의 <미스 리틀 선샤인>,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스페인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씨 인사이드>,인기리에 상영중인 <어거스트 러쉬>와 역시 선댄스 출품작이었던 필 모리슨 감독의 <준벅>, 그리고 플로리란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독일영화 <타인의 삶>과 역시 독일 작품인 <포 미니츠> 등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