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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과 장 폴 벨몽도를 만나세요

[충무로 이모저모]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 두번째로 열려

프랑스 범죄영화의 거장이자 필름 누아르 계열영화의 대부 격으로 불리며 마틴 스콜세지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박찬욱 감독까지 전 세계 영화감독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장 피에르 멜빌의 회고전이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지난 18일부터 시작돼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기간은 30일까지. 상영작은 <바다의 침묵>을 비롯,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도박꾼 밥><맨해튼의 두 사람><사무라이><암흑가의 세 사람><형사> 등 총 11편으로 멜빌의 작품세계를 아우르는 영화들이다. 멜빌의 회고전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 2004년 한차례 열린 바 있다. 2004년 때에 비해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와 <맨해튼의 두 사람>이 추가됐다.<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는 동생을 강간한 남자를 총으로 위협해 강간에 대한 보상으로 결혼시키려 하지만, 강간범은 오히려 언니에게 반해버려 함께 도망갈 것을 제의하는 이야기로, 유명 샹송 가수였던 줄리엣 그레코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맨해튼의 두 사람>은 의문의 외교관 실종사건을 뒤쫓는 이야기다.
장 피에르 멜빌은 몰라도 알랭 들롱, 장 폴 벨몽도, 이브 몽땅, 카트린 드 뇌브 등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들을 만나고 싶은, 고전영화 팬들에게는 이번 회고전이 매우 적합한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멜빌이 펼쳐낸 범죄의 세계를 통해 인간 욕망의 근원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장 피에르 멜빌의 작품세계와 관련해 영화평론가이자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인 김성욱 씨와 영화감독 오승욱, 조민 감독 등이 마련하는 특별 강연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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