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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훈 중앙대 총장, 李 캠프 정책위원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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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훈 중앙대 총장, 李 캠프 정책위원장 사임

이명박 "한나라 집권하면 중앙대 발전에 도움될 것"

현직 대학총장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 격인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아 한달 넘게 거취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던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12일 정책위원장직을 사임키로 했다.
  
  박 총장은 이 후보 캠프 참여와 관련해 지난 10월부터 중앙대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동문회 등로부터 총장직 사퇴 요구가 일었으나, 이를 거부해왔다.
  
  박 총장은 급기야 지난 9일 김희수 중앙대 이사장까지 중앙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어수선해진 학내 분위기를 책임지고 회복시켜주기 바란다"며 박 총장에게 이 후보 캠프 참여와 총장직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자 이 후보 캠프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 총장은 이날 "문화예술위원들이 짧은 기간 열심히 도와 예술 정책안이 만들어졌고 안을 어제 넘겼다"며 "현직 총장이기 때문에 선대위원장을 맡을 수 없었는데 문화예술위원장직을 주고 정책을 자문해 달라고 했는데 크게 도움은 못 됐지만 정책안이 마련됐으니 국정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명박 "이제 중대 총장으로 자문해 달라"
  
  한편 이날 대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명박 후보는 "박 총장과 중앙대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며 "이제는 중대 총장으로 자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박 총장의 사퇴 이후에도 관계가 계속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또 "아마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중앙대가 크게 발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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