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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연장, 정동영-이인제 단일화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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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연장, 정동영-이인제 단일화 걸림돌?

이인제 "파병연장 찬성"…정동영 맹비난

민주당과 이인제 후보가 이라크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에 대한 찬성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의 파병연장 반대 입장을 "선거전술상의 잔꾀"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파병 연장에 대한 입장차가 양측의 후보단일화 과정에도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당-정동영 선거전술상의 잔꾀"
  
  이인제 후보는 23일 "정부의 고심어린 결정을 존중하고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파병 연장에 찬성한다"고 밝혔다고 유종필 대변인이 전했다.
  
  유 대변인은 파병 연장에 대한 민주당의 찬성 입장을 전하며 "당초 동맹국인 미국의 요청에 따라 파병한 만큼 파병 목적은 한미동맹의 강화"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미국의 도움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또한 현재의 주둔 병력 1200명 중에서 600명을 철군하고 600명의 주둔 연장이기 때문에 단계적 철군의 일환으로 본다"며 "지금 만일 완전 철군할 시에는 그동안 98% 공을 세워놓고 나머지 2%의 마무리가 제대로 안됨으로써 그동안의 공까지 까먹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에 대해 "신당은 사실상의 여당으로서 국가 중대사에서 국익을 외면하고 정치적 이해타산에만 골몰하는 기회주의적인 처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 대변인은 특히 "지난 2003년 정동영 후보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나는 왜 파병에 찬성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면서 "지금 정 후보와 신당이 일부병력의 주둔 연장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선거전술상의 잔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당과 정 후보의 파병연장에 대한 이상하리만큼 일사불란한 반대 입장은 이를 소재로 반미이슈를 만들고 국민을 선동해서 대선에 활용하기 위한 지극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한편 파병 연장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도 "그동안 자기들의 당론과 주의주장과는 달리 머뭇머뭇하면서 태도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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