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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연휴 이후 오히려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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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연휴 이후 오히려 상승세

[박스오피스] 9월28일~9월30일 전국박스오피스

곽경택 감독의 <사랑>이 추석 연휴를 지내고 2주째 주말을 지나면서 오히려 뒷힘을 발휘하고 있다. 첫주 개봉당시 <본 얼티메이텀>과 엎치락 뒷치락, 전국 스코어에서 이겼지만 서울 순위에서는 뒤지는 상황을 깔끔이 정리하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국 150만 관객을 넘겼으며 매우 흡족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곽경택 감독의 이름값은 지킨 셈이 됐다.영화관계자들의 평가로는, "어쨌든 곽경택 감독은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 <본 얼티메이텀>의 기세는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당초 예상으로는 개봉 3주를 지나면 200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런 추세대로라면 300만 관객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재 분석으로는 맥시멈 250만 밑에서 그칠 공산이 크다.
오히려 니콜 키드먼 주연의 <인베이젼>이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체 강탈자의 침입, 돈 시겔, 1956년>과 <외계의 침입자,필립 카우프만,1978년> 그리고 <바디 에이리언,아벨 페라라,1993년>에 이어 네번째로 리메이크된 이 작품은 과거 원작에 대한 향수가 있는 기성층 관객과 과거 작품을 전혀 알지 못하는 신세대 관객 모두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통해 현재의 암울한 정치환경을 그린 이런 류의 영화가 국내에서 5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기는 요즘같은 극장상황에서 매우 보기드문 일에 속한다. 아마도 여주인공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의 티켓 파워가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진 감독은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의 성적으로 흥행감독 명성에 다소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전국 140만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이만하면 쉽지 않은 성적이다. 아쉽지만 너무 실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다. <디워>와 <화려한 휴가>는 명백히 종영 분위기를 맞고 있다. <디워>는 850만 관객을 채 못채울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휴가>는 730만 관객에서 만족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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