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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화 "정권재창출 아니라 정권교체 주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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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화 "정권재창출 아니라 정권교체 주장해야"

신당 '파열음'…"문국현과 반드시 함께 해야"

대통합민주신당 정대화 대표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 실장은 13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충일 대표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신당이 창당한 지 1개월이 넘었지만 국민적 관심과 언론의 평가가 싸늘하다는 게 이유다.
  
  정 실장은 최근 '정권 재창출'이 아닌 '정권교체'를 위한 범여권의 새판짜기를 주장하며 당 지도부와 후보들의 결단을 촉구해왔다.
  
  정 실장은 "이 당이 과거의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고 여전히 낡은 정치나 구(舊)열린우리당 또는 구정치의 흔적이 대단히 많아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파괴력 있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동의하고 있는 문제의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당과 후보들은 현정부와 단절해야 한다. 참여정부 인사들이 신당이 우리와 단절하면 재미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선거를 지자는 뜻과 똑같다"며 "우리가 정권재창출이라는 용어를 쓰는 한 정권재창출은 가능하지 않다. 정권교체를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새판짜기의 방법에 대해선 말을 아꼈으나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와의 연대 모색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평가다. 문 후보도 신당과의 대선공조의 한 방안으로 연정을 거론한 바 있다.
  
  정 실장은 "문국현 후보는 올해 대선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당이 문 후보와는 어떤 시점에서든지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당도 그 점을 확고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문 후보는 아마도 10월 말, 11월 쯤이면 이 당과 같이 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그렇게 보면 (문 후보가 강조하는) 가치관의 문제는 중요하지만 하나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신당 내 기존 정치권과 시민사회 진영의 분열이 아니냐는 시각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무마하면서도 "(당 내) 시민사회세력이 올해 대선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상당한 공감대와 그와 관련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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