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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극장가, 추석 연휴 앞두고 태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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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극장가, 추석 연휴 앞두고 태풍전야

[박스오피스] 9월 7일 ~ 9월 9일 전국 박스오피스

아무래도 학생관객들이 신학기를 맞아 개학과 개강에 정신없는 탓인지 극장 전체 관객수가 20% 가량 감소해 극장가가 전반적으로 한산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추석 연휴 흥행작들이 대거 숨죽이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가 한몫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마이파더>도 고만고만한 성적. 이러한 소강상태가 추석 연휴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신사 이미지에서 '배우'로 거듭난 다니엘 헤니 주연의 <마이파더>가 주말간 서울에서 11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국 356개의 스크린으로 전국누계 44만이니 그렇게 좋은 성적이라 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다니엘 헤니의 연기는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디스터비아>는 <마이파더>에 밀려 2위로 떨어졌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다. <사랑의 레시피> 역시 지난 주에서 그게 크리 떨어지지 않은 관객수를 유지하며 3위에 올랐는데 스크린 수를 고려하면 <디스터비아>를 약간 상회하는 지지를 받고 있다.
마이 파더 ⓒ프레시안무비
새 개봉작인 타란티노 감독의 <데쓰 프루프>는 132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했지만 서울관객 2만 여 명만을 동원한 채 5위로 오르는 데에 그쳤고, 한국에선 그다지 잘 먹히지 않는 애덤 샌들러 표 코미디 <척 앤 래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개봉 2주차인 <내 생애 최악의 남자>는 서울 관객수에 따라 7위로 내려앉았지만 지방에서 좀 더 관객을 모은 탓에 전국 관객수는 <데쓰 프루프>와 <척 앤 래리>보다 훨씬 높다. 고작 9위로 데뷔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역시 서울보다는 지방에서 조금 더 잘 든 덕에 전국 관객은 <데쓰 프루프>보다는 조금 적고 <스타더스트>와 <척 앤 래리>보다는 조금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극장 수를 유지하고 있는 탓에 <화려한 휴가>는 여전히 톱 5위권 안에 머물러 있다. 아무래도 주 타겟이 학생관객에게만 편중되어 있지는 않는 탓이다. 반면 가족관객, 특히 어린이 관객들을 타겟으로 했던 <디워>는 전국 8백만을 넘기긴 했지만 지난 주부터 관객수가 급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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