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신당 '컷오프', 1-3-5위에 촉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신당 '컷오프', 1-3-5위에 촉각

孫-鄭 '선두다툼'…李-柳 '3위각축'…韓-秋 '5위경쟁'

9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뽑는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의 결과가 5일 오후 발표된다. 선거인단 1만 명, 일반인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4일 끝난 가운데 각 후보 캠프는 판세 분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초미의 관심사는 1, 3, 5위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다. 손학규, 정동영 후보 간 1위 경쟁, 이해찬, 유시민 후보의 3위 다툼, 한명숙, 추미애 등 여성 후보들의 5위 각축전 양상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2강-2중'+한명숙? 추미애?
  
  당초 손학규 후보의 무난한 1위 통과가 예상됐으나 막판 분위기는 정동영 후보와의 피 말리는 접전 양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손 후보 측은 선거인단에 전북지역의 비중이 유난히 높아 고전을 예상하면서도 박빙이나마 1위 수성을 장담했다. 정 후보 측에선 선거인단 조사에서의 우세와 1인 2표제 방식에서 2순위 표가 집중되는 점 등을 들어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친노 후보 단일화의 향방을 가를 3위 싸움은 이해찬, 유시민 후보의 각축 양상으로 좁혀진 분위기. 정치적 사제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해찬 후보는 선거인단 조사에서, 유시민 후보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많다.
  
  5위 싸움은 한명숙, 추미애 후보의 각축 구도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한 후보의 당선을 점치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호남 지지에 힘입은 추 후보 측도 마지막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여성 후보 사이의 대결인데다 두 후보 중 누가 턱걸이를 하느냐에 따라 본경선에서 친노-비노의 역관계가 달라질 수 있어 다른 후보 진영도 관심을 보였다.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발표된다. 그러나 신당 경선위는 경선 후유증을 우려해 5명의 본선 진출자만 발표하고 득표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신당은 이날 본선 진출자를 추린 뒤 곧바로 본경선 후보자 기호추첨을 실시해 본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는 15일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를 돌며 순회경선을 벌여 10월 1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한편 이번 예비경선에선 1만 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최종 투표에 응한 사람은 절반 이하인 4700여 명에 그쳤고, 투표에 불응한 선거인단 가운데 '지지후보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1800여 명에 달해 '동원경선' 논란이 지속될 여지를 남겨놨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