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악의 남자 감독 감독 : 손현희
주연 염정아, 탁재훈 10년지기 친구였던 주연(염정아)과 성태(탁재훈)는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주연은 새로 함께 작업하게 된 광고 감독에게, 성태는 출판사 편집장에게 반하고 각자 바람을 피우게 되면서 이들의 결혼은 꼬이기 시작한다. 주연을 맡은 염정아, 탁재훈 외에도 신성록, 윤지민이 각각 광고감독과 편집장 역을 맡았다. 김선아와 신현준이 카메오로 출연해 웃음을 준다.
. | 라파예트 감독 토니 빌 주연 제임스 프랑코, 마틴 헨더슨, 장 르노 |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유럽. 미국은 정식 참전을 하지 않았지만, 가업으로 내려오던 목장을 잃고 혼란에 빠진 카우보이 롤링스(제임스 프랑코)를 비롯해 여러 미국 청년들이 각자의 이유를 갖고 자원하여 프랑스의 라파예트 비행조종사단을 이룬다. 훈련을 통해 점차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로 거듭나며 전우애를 나누는 가운데 롤링스는 우연히 사고를 당하고 자신을 구해준, 말도 통하지 않는 프랑스 아가씨와 사랑에 빠진다. 1차대전 당시 미국이 공식 참전하기 전 자원해 라파예트 부대에서 활약한 이들의 실화를 영화로 옮겼다. 라파예트 부대의 복엽기와 독일 조종사들의 삼엽기의 공중전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진다.
. | 디스터비아 감독 D.J. 카루소 주연 샤이어 라보프, 캐리 앤 모스, 데이비드 모스 |
아버지를 잃은 후 그 죄책감 때문에 삐딱해진 케일(샤이어 라보프)은 급기야 선생님을 때리고 90일간의 가택연금에 처해진다. 옆집에 이사온 아름다운 또래의 아가씨 애쉴리(사라 로머)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무료한 시간을 이기기 위해 그는 이웃들을 훔쳐보기 시작한다. 그러다 다른 옆집의 터너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알게 된다. 미국에서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화제작.
. | 사랑의 레시피 감독 스콧 힉스 주연 캐서린 제타 존스, 애런 에커트, 아비게일 브레슬린 |
깐깐한 완벽주의자인 만큼 솜씨좋은 셰프로 일하고 있는 케이트(케서린 제타-존스)는 급작스러운 사고로 언니를 잃고 조카인 조이(아비게일 브레슬린)를 떠맡게 된다. 아이와 함께 사는 것이 서툰데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자리를 비운 동안 임시로 고용된 부주방장 닉은 여러 모로 케이트의 신경을 거스르며 케이트의 자리를 위협한다. 하지만 타고난 낙천가인 닉은 케이트를 따라 식당에 온 조이와 친구가 되며 케이트의 호감을 산다. <리틀 미스 선샤인>의 꼬마 아비게일 브레슬린이 조이 역으로 출연하며, 캐서린 제타 존스와 애런 에커트가 요리를 매개로 점차 마음을 열고 사랑을 나누게 되는 커플로 등장한다.
. | 브리치 감독 빌리 레이 주연 크리스 쿠퍼, 라이언 필립, 로라 리니 |
FBI 훈련생인 에릭 오닐(라이언 필립)은 상부에 보고서를 낸 것이 눈에 띄어 FBI 베테랑 요원인 로버트 핸슨(크리스 쿠퍼)이 새로 이끄는 비밀 정보관리 부에서 핸슨의 비서로 발령받고 음란물 유포죄와 관련해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가까이서 본 핸슨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에 가족에게 존경받고 자신의 일에 투철한 사람. 에릭은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지만, 곧 자신의 진짜 임무가 로버트 핸슨이 지난 30년간 이중첩자로 일해온 사실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잡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연출이 돋보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
. | 거친 녀석들 감독 월트 벡커 주연 존 트라볼타, 팀 앨런, 마틴 로렌스 |
치과의사인 더그(팀 앨런)와 슈퍼모델 부인을 둔 돈 많은 우디(존 트라볼타), 마누라 바가지에 폭발 일보직전인 바비(마틴 로렌스), 여자친구 하나 없는 외로운 소심남 더들리(윌리엄 H. 메이시)의 유일한 낙은 주말마다 바이크를 타고 도시 근교로 나가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디가 하루아침에 파산을 하게 되고 더그가 음식조절에 진절머리를 내면서, 넷은 장거리 바이크 여행을 감행한다.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들이 바이크 여행을 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소동극. 탄탄한 연기를 자랑하는 중년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마리사 토메이의 모습도 반갑다.
. | 오프로드 감독 한승룡 주연 조한철, 선우선, 백수장 |
희망없이 살아가는 택시 기사 상훈의 택시에 은행강도인 철구가 오른다. 피투성이인 채 돈가방을 들고 상훈에게 권총을 겨누고 있는 철구. 목포로 향하던 택시는 잠시 인적이 드문 길가 모텔에서 멈추고 철구가 상처를 추스르는 사이 돈가방과 권총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 와중에 둘은 모텔의 창녀 지수를 만나고, 셋은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상훈의 택시를 타고 질주한다.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오프로드>는 영화의 전 분량을 전주에서 촬영했다. <봉자>, <스캔들> 등의 편집을 담당했던 한승룡 감독의 장편 데뷔작.
. | 영광의 날들 감독 라쉬드 부샤렙 주연 자멜 드부즈, 사미 부아질라, 로슈디 젬 |
프랑스를 위해 군대에 자원한 알제리 청년 사이드는 한 전투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마르티네즈 하사의 당번병이 된다. 오직 진급이 목표인 압델카데르 하사, 불같은 성격을 지닌 야시르, 아름다운 프랑스 여인과 사랑에 빠진 메사우드 등 토착민 출신 병사들은 프랑스 군대에서 계속 전투에 참가하여 승리를 거두지만 이들에 대한 불평등은 날이 갈수록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이들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 독일군 점령하에 있는 알사스 마을에 침투해 전투를 시작한다. 프랑스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깐느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
. | 퍼펙트 스트레인저 감독 제임스 폴리 주연 브루스 윌리스, 할리 베리 |
뉴욕의 타블로이드 신문의 기자인 로위나(할리 베리)는 어린 시절 친구인 그레이스로부터 유명한 광고회사의 사장인 해리슨 힐(브루스 윌리스)과 관계를 가졌던 사실로 상대를 협박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나 그레이스는 곧 참혹하게 살해를 당하고, 해리슨 힐과 관련이 있다고 직감한 로위나는 캐서린이란 이름으로 힐의 회사에 임시 직원으로 들어가는 한편 베로니카라는 이름으로 히로가 온라인에서 채팅을 하며 힐의 정체에 접근해 간다. 특히 스릴러 장르에서 꾸준히 영화를 만들며 독특한 입지를 세워온 제임스 폴리 감독의 신작.
. | 미스터 브룩스 감독 브루스 A. 에반스 주연 케빈 코스트너, 드미 무어 |
겉으로는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며 성공한 사업가인 미스터 브룩스(케빈 코스트너)는 억제할 수 없는 살인중독으로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감춘 채 살인을 저지르며 엄지 지문 외에는 아무 흔적을 남기지 않는 완벽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마 '썸 프린트'이기도 하다. 어느 날 살인현장에서 이웃에 사는 사진가 스미스가 그의 범죄현장을 목격하고 협박해 오기 시작한다. 한편 단서를 포착한 강력계 베테랑 여형사 앳우드(드미 무어) 역시 스미스를 미끼로 미스터 브룩스를 추적해 오는데... 1992년 <초보영웅 컵스>를 연출한 브루스 A. 에반스 감독의 15년만의 연출작.
. | 괜찮아, 울지마 감독 민병훈 주연 무하마드 라히모프 |
모스크바에서 도박빚을 떠안고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로 돌아온 무하마드. 그는 때로는 고의로 때로는 의도치 않게 거짓말과 허풍을 늘어놓으며 친구들에게 돈을 꾸러 다니고, 가족과 친구들은 이런 그를 반겨주지 않는다. 그를 찾아온 경찰들과 의심하는 마을 사람들을 피해 할아버지의 작업장으로 피신한 무하마드는 태연한 태도를 가장하며 대도시로 이사 가자고 할아버지를 회유하고, 그런 무하마드에게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둔 비밀을 얘기해 준다. 2001년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민병훈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그간 개봉관을 찾지 못하다가 이제야 일반극장에서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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