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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8~10%P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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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8~10%P 격차

10%대 부동층이 막판 변수

한나라당 경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와의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일제히 발표된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와 박 후보는 8~10%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의원 선거인단은 이명박 51.1%, 박근혜 41%로 나타났다. 당원에서는 이명박, 46.3%, 박근혜 39%였다. 국민 선거인단에서는 이명박 45%, 박근혜 36.8%,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41.7%, 박근혜 30.7%였다.
  
  경선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한나라당 경선방식대로 가상 득표수를 계산한 시뮬레이션에서도 이명박 45.7%, 박근혜 37.6%로 나타났다. 8.1%포인트 차.
  
  중앙일보가 자체적으로 지난 6~7, 9~10일 한나라당 선거인단 4620명과 국민 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선 시뮬레이션에서도 이 후보는 48.4%를 얻어 39.6%에 그친 박 후보를 8.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지난 11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대의원은 51.6%(이명박) 대 40.2%(박근혜)로 나타났다. 일반당원은 이명박 45.1%, 박근혜 39.8%로 집계됐다. 또한 일반국민 선거인단은 40.7%가 이 후보를, 39.8%가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10~11일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선 이명박 47.9%, 박근혜 37.9%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시뮬레이션에선 4.2%포인트에 불과했던 두 후보의 격차가 일주일 만에 10%포인트로 벌어진 것.
  
  대의원에서는 이명박 52.9%, 박근혜 36.8%로 나타났고, 당원에선 이명박 47.7%, 박근혜 34.6%였다. 국민선거인단에선 이명박 40.3%, 박근혜 40.9%였으며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선 이명박 53.3%, 박근혜 39.4%로 각각 나타났다.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단은 대의원 4만6197명(20%), 당원 6만9496명(30%), 비당원 6만9496명(30%) 등 총 18만5189명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20%는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부동층 표심이 최대 변수
  
  다만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무응답층이 전체 선거인단의 14%(조선일보), 11.2%(한겨레), 10%(중앙일보) 등으로 나타나 이들의 표심이 경선 막판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명박 캠프 장광근 대변인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각 언론사에서 집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명박 후보의 완승이 확실시됨을 보여준다"면서 "대세는 이미 결정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캠프 이혜훈 대변인은 "투표율을 감안하지 않은 단순한 조사이고, 무응답층이 너무 많은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부족한 여론조사"라며 "100번 양보해서 맞다고 해도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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