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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 신당에 '大'와 '新'이 없다"

민주평화국민회의, 제3지대 신당에 '쓴소리'

진보진영 시민사회와 종교계 원로들로 구성된 '민주평화국민회의'가 범여권의 제3지대 신당인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가칭)의 발족과 관련해 "대통합 신당이 정말로 가장 핵심적인 두 글자인 '대(大)와 신(新)'의 의미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임대표단 명의로 낸 논평에서 "민주평화세력의 진정한 대통합에 이르기에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다"며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대통합은 정파간 기계적 결합과 배분에 그쳐선 안 되고 무엇보다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한 통절한 반성 위에서 출발해 진정한 쇄신의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어 "비록 시간에 쫓겨 정파간 연합으로 흐른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창준위는 국민들에게 참신하거나 희망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창준위 지도부가 정치권, 비정치권을 막론하고 광범위한 민주평화개혁세력을 아우를 수 있기에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국민회의는 또한 "이번에 준비되는 대통합신당이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진정한 단일대오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숱한 고난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민주개혁과 평화통일 역량을 이어온 우리 사회의 광범위한 민주평화개혁세력을 정치적으로 포괄해 내는 것이 대통합 신당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화국민회의는 지난 6월 시민사회중심의 대통합과 국민경선을 촉구하며 결성된 단체로 범여권 대통합을 외곽에서 지원해 왔다. 이 같은 국민회의가 범여권 제3지대 신당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한 배경에는 지분 다툼에 매몰된 창준위 활동에 대한 경고성 의미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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