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전날에는 또 다른 독일인 인질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살해했다고 주장한 (다른 1명의) 독일인과 4명의 아프가니스탄인 인질이 아직 생존해 있다"며 "이들과 10명의 탈레반 죄수를 교환하기를 원하며 만일 이에 불응하면 이들도 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 유수프 아마디가 한국인들을 납치하기 전날 납치한 납치된 독일인 인질 2명을 모두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아마디는 "독일과 아프간 정부가 주둔 병력을 철수시키라는 우리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면서 독일인 인질 1명을 오후 12시 5분(한국시간 오후 4시 35분)에 살해한 데 이어 1시간 뒤인 1시 10분(한국시간 5시 50분)에 나머지 1명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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