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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서거 60주년 추모 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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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서거 60주년 추모 심포지엄 열린다

[알림]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오는 19일은 몽양 여운형이 서거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에 맞춰 몽양을 추모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길)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몽양60주기추모제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는 "몽양 여운형과 평화통일"이다. '민족의 평화적 통일'은 굳이 몽양이 아니더라도 한국 현대사를 지나온 이들 대부분의 꿈이었다. 그러나 주최 측이 굳이 '몽양과 평화통일'이라고 주제를 정한 데는 이유가 있다.
  
  심포지엄 논문이 담긴 자료집 발간사에서 이부영 몽양 여운형선생 60주기 추모학술심포지움 집행위원장은 "해방 이후 이 한반도에서 분단이 아니고 전쟁이 아닌 방법으로, 분단과 전쟁을 막아야한다고 실천한 모든 운동은 무릇 몽양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좌로부터는 '미제의 앞잡이', 우로부터는 '빨갱이'라고 매도당하고 열두 차례의 테러 끝에 결국 삶을 마감하면서도 구름에 달 가듯이 그 믿음을 실천한 이가 몽양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제 60년이 지나 몽양처럼 목숨을 걸지 않아도 남북교류, 민족화해, 평화공존, 평화통일을 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라는 문장을 덧붙였다.
  
  질곡의 세월 속에서도 몽양이 놓치지 않았던 이상은, 그가 땅에 묻힌 지 6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제 빛깔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19일 심포지엄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수성 전 국무총리, 그리고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 축사와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오랫동안 몽양 여운형의 행적을 추적하고 전기를 준비해온 이정식 미국 펜실바니아대학 명예교수가 "여운형의 이상과 선택: 냉전의 희생양", 최상용 고려대 교수가 "여운형의 사상과 행동", 그리고 조영건 경남대 명예교수가 "몽양과 6.15시대"라는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한다. 이들의 발제가 끝나면 남재희 전 의원, 박세일 서울대 교수,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가 참가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1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심포지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전화 번호 : 02-554-5006, 홈페이지 : www.mongyang.org)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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