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받아 개봉이 연기됐던 공포영화 <므이>가 영화사가 일부 장면을 자진 삭제해 15세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당초 지난 16일 상영될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연령등급 시비로 오는 26일 개봉된다. <므이>는 또 다른 공포영화 <여고괴담>에 나왔던 조안, 차예련 등을 기용해 만든 작품으로 1800년대 후반 베트남 달랏에서 발견된 실재 초상화의 전설을 모티프로 한 얘기. 영화사 자체 조사로는 '여고생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뽑힌 작품. 영화사가 개봉을 늦춰서라도 15세관람가 등급을 받으려 했던 것은 그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전에 고지된 시사회가 갑자기 취소되는 등 일정에 혼선을 빚었으며 극장배급과 마케팅에서도 도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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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이 ⓒ프레시안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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