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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평창 유치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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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평창 유치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

"남북관계 진전의 이정표 될 것"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뿐만 아니라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로이터, AP, AFP 등 통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남북한 단일팀은 남북관계 진전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단일팀이 남북관계 진전에 새로운 계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 북한이 평창을 지지하고 있다"며 "2014년이 되면 남북관계가 상당히 안정된 토대 위에서 대회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남북 간에 여러 협력이 이뤄질 것이고 평화와 협력의 올림픽 정신이 남북 간에 충만하게 되면서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를 대단히 빠르게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평창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출발점이고 중심지이며 20% 정도의 스포츠 손님이 동남아시아에서 오고 있다"며 "평창 유치가 결정되면 평창을 설상의 경기, 눈에서 하는 경기의 중심으로 많은 아시아 사람들이 와서 함께 즐기고 배우고 익히는 곳으로 만들어서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발전은 국가발전 중요 전략"
  
  노 대통령은 그러나 한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정상들의 동계올림픽 유치전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지역의 준비와 조건,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 사이에서 경쟁하는 것이지 국가 정상들간의 경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는 "어느 지도자도 국민적 열망을 대변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러나 올림픽 유치 경쟁이 정치 경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성공적인 대회를 반드시 치러내겠다는 국민들의 약속을 올림픽 위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등 잇따른 국제스포츠 대회 유치와 관련해 "한국이 대회를 수행하는, 경기를 치르는 능력을 신뢰해 줬기 때문"이라며 "한국으로서는 스포츠 발전을 국가발전 전략의 중요한 전략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스포츠 발전을 통해 국민의 정신과 역량이 향상되고 또 스포츠 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자신감과 단합이 이뤄지기 때문에 스포츠 발전 그리고 대회의 유치, 성공적인 대회의 수행을 통해 국가가 발전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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