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리게 될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이하 CinDi2007)'의 트레일러는 소설가 김영하가 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CinDi2007은 2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통한 새로운 재능의 발견'이라는 영화제의 컨셉에 부합하도록 유명 영화감독이나 애니메이션 감독 등이 아닌 소설가 김영하에게 연출을 의뢰했고 그 역시 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김영하 작가가 연출한 트레일러는 2편으로, 각각 CinDi2007의 경쟁부문과 초청부문을 대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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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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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홍글씨>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의 원작자이기도 한 김영하는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의 소설을 쓴 작가다. 씨네21과 스크린 등의 영화잡지에도 오랫동안 칼럼을 연재했고 영화산문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굴비낚시] 등을 펴내는 등 그간 영화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김영하 작가는 이번 트레일러 연출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잡아보며 '신인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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