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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강도 낮춰 가족관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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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강도 낮춰 가족관객 잡는다

[박스오피스] 6월 15~17일 전미박스오피스

방학시즌엔 역시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제 격이다. 6월 셋째주말(15~17일) 북미박스오피스에서 2005년작 <판타스틱4>의 속편인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이 정상으로 데뷔했다. 사흥동안 수입은 5740만달러. 전편의 개봉성적 5600만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은 좋은 성적이다. 배급사인 폭스측은 <판타스틱4 :실퍼 서퍼의 위협>의 성공원인으로 13세 이하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PG 등급이란 점을 꼽고 있다. 그러만큼 액션의 강도가 전편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전편의 경우엔 13세 이하 청소년이 부모를 동반해야만 관람할 수 있는 PG 13 등급이었다.
판타스틱4 :실퍼 서퍼의 위협 ⓒ프레시안무비
<오션스 13>은 개봉 2주차 주말에만 191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그러나 지난 열흘간 총수입이 6980만달러를 기록, 순조로운 흥행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셋째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눈겨봐야할 작품은 한주전과 마찬가지로 3위를 고수하고 있는 쥬드 아파토우 감독의 코미디 <넉드업>이다. 이 작품은 1453만달러를 추가해 , 개봉 3주차까지 총 9048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한주전에 비해 수익율 감소가 26%인데, 이 같은 수치는 블록버스터급 흥행작들이 한주가 지나갈수록 약 50% 안팎의 드롭율을 나타내는 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할 수있다. 예를 들어 <오션스 13>의 경우는 개봉 2주차째에 47%의 드롭율을 나타냈고, <캐리비언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는 개봉 4주차째에 한주전보다 43%나 수익이 줄어들어 4위에 머물렀다.
넉드업 ⓒ프레시안무비
박스오피스 전문가인 폴 더가라비디언은 "<넉드업>의 선전은 매우 놀랍다"면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초반에 박스오피스를 싹쓸이 하다시피한 후 빠지는 것과 달리 <넉드업>의 경우는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5위는 펭귄 애니메이션 <서핑업>, 6위는 <슈렉3>, 7위는 줄리아 로버츠의 질녀이자 배우 에릭 로버츠의 딸인 엠마 로버츠가 주연한 <낸시 드루>가 차지했다. <낸시 드루>는 미국의 청소년들이라면 모두다 즐겨읽는 십대소녀 아마추어 탐정소설을 토대로 하고 있다. 6월 셋째주말 흥행은 <판타스틱:실버 서퍼의 위협>의 '대박'에도 불구하고 톱 1 2편의 영화가 거둬들인 수입이 1억38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정도 감소했다.지난해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와 코미디 <나초 리브레>, 액션 '<패스트 앤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 세 영화가 벌어들인 흥행수입만도 86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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