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입소문] 6월 8일-6월 10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슈렉 3>, <황진이>, <메신저 - 죽은 자들의 경고>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슈렉 3> - 어린이들 관점에서 정말 재미있게 만든 거 같다. (김나영/부산시 해운대) - 중간 중간 조금씩 늘어지는 부분이 있는 게 그게 좀 아쉽다. (안진환/천안시)

슈렉 3 ⓒ프레시안무비

- 목소리가 실제로 옆에서 인상이 지어질 정도로 너무 생생하게 들려서 너무 재미있다. (여주영/부산시 초량동) - 중간 중간 재미있었지만 전편 보다는 재미가 없다. (범지훈/인천시 남동구) . <황진이> - 우리가 알고 있는 황진이의 이미지와 달라서 처음엔 당황했고, 반전이 없어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다. (이상윤/부산시 거제동) - 황진이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못했던 거 같다. (장학선/서울시 도봉구)

황진이 ⓒ프레시안무비

- 마지막 금강산의 수묵화 같은 설경이 굉장히 멋있었다. (박시연/서울시 성북구) - 100억 맞나요?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는 거 같다. (박선영/대구시 검사동) . <메진져 - 죽은 자들의 경고> - 좀 짬뽕 같은 요리의 느낌이라고 할까? 좀 실망했다. (허은주/부산시 수안동)

메진져 - 죽은 자들의 경고 ⓒ프레시안무비

- 낮에도 충분히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거, 낮에도 두려움이 생겼다. (김태건/서울시 동대문구) - 내용이 너무 뻔하고 사운드에만 치중해서 공포영화의 신선한 재미를 주지 못했다. (문혜림/부산시 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