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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19일께 대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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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19일께 대선출마 선언

한명숙ㆍ김혁규도...'친노' 배제 없는 대통합 추진

열린우리당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르면 19일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총리가 결심을 굳히고 다음 주 중 대선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로 했다"며 "현재 생각을 정리하면서 출마선언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이 전 총리의 출마를 권유하는 인사들이 적지 않은 데다 민주개혁세력이 분열하고 있는 정치현실과 시대적 소명에 응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이 전 총리를 결심하게 만든 배경"이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선언 자리에서 이 전 총리는 평화체제 수립, 민주주의의 완성, 지속적 경제발전, 사회적 복지 등 4대 핵심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와 관련해 "참여정부의 공과 과를 모두 안고 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가 제3지대 신설합당 방식을 통한 대통합의 완성을 주장해 온 만큼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구상하는 형식적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세균 의장은 최근 14일 지도부, 중앙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신당 합당을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민사회진영과 열린우리당 탈당파, 대선후보들이 대통합 추진체를 구성하고 열린우리당이 이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요컨대 우리당이 해체되지 않고 제3지대 신당과 당대당 신설 합당하는 수순으로, 비례대표 의원들을 그대로 끌고 갈 수 있고 친노계 의원들도 탈당하지 않는 한 고스란히 함께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 전 총리는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기보다는 당에 남아 정세균 의장의 대통합 추진을 보조한 뒤 자연스럽게 대통합 과정에 합류하는 방안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합 과정에서 '친노 배제론'을 단속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명숙 전 총리와 김혁규 의원 등 친노계로 분류되는 대선주자들도 이 전 총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총리는 오는 18일, 김 의원은 이르면 이달 말 께 출마를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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