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해외에서도 돈 번다

[충무로 이모저모] 싱가폴이어 홍콩서도 인기

전국 관객 662만 명의 기록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를 기록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해외에서도 새로운 흥행기록을 낳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7일 홍콩에서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한주 먼저 개봉된 <스파이더맨3>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파이더맨3>의 상영관수 65개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20개의 상영관에서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개봉 4일만에 미화 19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4월18일 개봉한 싱가폴에서도 55만달러를 벌어들여 이 지역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미녀는 괴로워 ⓒ프레시안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