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진이>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국내 영화사상 처음으로 북한에서 영화시사회를 추진하는 것. 이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은 시네마서비스와 제작사인 시네2000은 오는 28일, 북한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시사회는 현대 아산과 북측의 협의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이>는 북한작가 홍석중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마지막 장면이 금강산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황진이 ⓒ프레시안무비
이번 시사회에는 장윤현 감독과 주연배우 송혜교, 유지태 등이 참석하며,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 개봉은 할리우드 영화 <슈렉>이 개봉되는 6월6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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