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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빛과 색으로 자연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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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빛과 색으로 자연을 말하다"

<알림> 서양화가 이현 전시회 '지중해의 빛 ― 열정'

서양화가 이현의 전시회 '지중해의 빛 ― 열정'이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국립 로마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한국과 이탈리아,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해온 작가는 20여 차례 국내외 개인전과 수많은 국제 미술 행사에 초대됐으며 호평을 받아왔다.

강렬한 색상으로 자연의 이미지를 단순하면서도 인상깊게 묘사한 그의 그림은 지중해의 강렬한 태양빛을 연상케 한다. 작가 스스로도 이탈리아 '꼬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지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에서 나는 이전에 가능하다고 믿지 못했던 정신의 공간을 발견했고 거기에는 빛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잡지의 미술전문기자 라우레따 꼴론넬리(Lauretta Colonnelli)는 "그의 작품은 이미지의 부동성 및 평면 색채 회화 등 한국, 중국, 일본 회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넓은 배경 화면 구성, 화면 분할에서 보여주는 극도의 단순성, 순색과 두세 가지 기본색조만을 택해 사용하는 특징으로 유럽적인 구성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탈리아의 미술평론가 젠나로 꼬비엘로(Gennaro Coviello)도 "상징적 색채의 조화가 주는 명쾌함과 확정적이면서도 안정된, 일필에 끝낸 듯한 이 그림들의 인상은 아름다운 에세이와 같은 감동을 베풀어준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프랑스 METS 아트페어 초청, 이탈리아 Galleria ANDRÉ 초청 전시 작품들과 고국 전시를 위한 신작을 합해 유화 5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와 함께 서정적 글과 작품을 엮은 에세이화집 '지중해의 빛-열정'(대교베텔스만 펴냄)도 함께 출간했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 이현, <양떼, 아침을 열다>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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