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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장시정 추진단' 6명 사표…102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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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장시정 추진단' 6명 사표…102명 최종 확정

6급 이하 93명, 5급 이상 9명으로 하위직에 집중

서울시가 무능하거나 태만한 공무원에게 현장 업무를 맡기기 위해 추진키로 한 '현장시정 추진단' 명단에 포함된 공무원 6명이 4일 명단 발표 직후 사표를 제출했다. 이로써 서울시가 구성한 '현장시정추진단' 인원은 10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서울시가 선별한 '현장시정추진단' 후보자는 260여 명이었다. 이 가운데 다른 실, 국에서 '전입 러브콜'을 받은 인원 120여 명이 구제됐고, 일부는 감사관실에서 개인 소명을 거쳐 구제됐다. 당초 '현장시정추진단'은 110명으로 알려졌으나, 장애인 및 사표 제출자 등이 빠지면서 102명이 됐다.
  
  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현장시정 추진단' 102명은 3급 공무원 1명, 4급 공무원 2명, 5급 공무원 6명이며, 6급 이하 직원이 93명으로 구성됐다. 하위직 공무원 위주로 구성된 셈이다.
  
  또 직렬 별로는 행정직렬 29명, 기술직렬 25명, 수도직렬 12명, 기능직렬 34명이며, 별정직과 연구직이 각각 1명씩이다. 행정직의 비율이 대체로 낮은 편이다.
  
  연령별로는 30대 5명, 40대 36명, 50~54세 43명, 55세 이상 18명으로 50대의 비율이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자 92명, 여자 10명이었다.
  
  '현장시정추진단' 소속 공무원들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자기진단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 봉사자교육을 받은 뒤, 사회봉사활동과 일선 현장업무(교통표지판 정비대상 조사 등)를 맡으면서 행정제도 개선에 대한 개별 과제를 6개월 간 수행하게 된다.
  
  이런 활동이 끝나면 이들은 직무수행능력 향상, 근무태도, 개별과제 수행실적 등의 항목에 대해 개인 및 팀별로 평가받고, 감사관의 검증을 거쳐 부서 재배치나 추진단 근무연장, 직위해제 등의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날 명단이 확정된 '현장시정 추진단'이 주로 하위직 공무원에 집중돼 있다는 점, 그리고 행정직보다 기술 및 기능직에 치우쳐 있다는 점 등은 계속 논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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