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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관도 3% 퇴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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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관도 3% 퇴출" 논란

"인원 부족에 시달리는 소방관, 사기 꺾는다"

서울시의 '퇴출후보 3%' 정책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직 공무원에게까지 적용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소방방재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해서도 '퇴출후보 3%' 정책을 똑같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소방관들은 퇴출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알려졌으나 서울시가 이를 번복한 것.
  
  서울시는 소방방재본부 5600여 명 가운데 160명을 퇴출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본청에서 편하게 일하는 공무원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불을 끄는 소방관은 오히려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직 소방관이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은 "업무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번 조치는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으로 버텨 온 소방관들의 사기만 떨어뜨려 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많다는 평가를 받아온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인원 부족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들은 법정근로시간(주당 40시간)의 두 배가 넘는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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