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KBS 이어 MBC 방문진 이사들도 '수당 인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KBS 이어 MBC 방문진 이사들도 '수당 인상'

"방송위ㆍKBS 이사들과의 형평성 고려했다"

KBS 이사회에 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도 이사들의 수당을 인상했다.
  
  방문진은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 연봉을 9900만 원에서 1억2000만 원으로, 이사들의 업무추진비는 월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조사연구수당은 월 182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인상했다.
  
  방문진의 한 관계자는 "이사장의 급여는 2003년 이후 처음 인상되는 것"이라며 "매년 급여 인상을 하지 않다보니 방송위원회나 KBS 등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에 어긋나 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진 수당 인상의 경우도 전기(6기) 이사진 때 인상한 뒤로 처음"이라며 "내부 직원들과의 위계질서도 고려해 전체적으로 새로 임명된 이사진의 보수 체계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인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진 이사진은 3년 주기로 개편되며 현 7기 이사진은 지난해 8월 방송위에 의해 선임됐다.
  
  이에 앞서 KBS 이사회는 2007년부터 이사장의 월 업무추진비를 신용카드로 120만 원 지급하던 것에 현금 120만 원을 추가했으며, 이사들의 월 활동경비는 100만 원으로 기존 50만 원에서 100% 인상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지난 15일 문화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문화, 언론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와 우익단체들의 시청료 보이콧 등으로 KBS가 해체 위기에 몰린 지금 KBS 이사회가 자신들의 밥그릇 크기를 위해 공영방송인 KBS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무너뜨리고 도덕적 위기 상황에 빠뜨리는 것을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