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드림걸스>, <마강호텔>, <바벨>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드림걸스> 배우들의 노래나 연기실력이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무척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박혜미- 부산 가야동) 한편의 뮤지컬을 본 느낌이고요, 배우들이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소름이 돋았어요.
(우미혜 - 서울 월국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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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스 ⓒ프레시안무비 |
식상한 영화 소재가 아닌 실화를 담고 있고 예전 8, 90년대 분위기가 나서 참 좋았습니다.
(신승환 - 서울 창동) 인생속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임종석 - 부산 문현동) . <마강호텔> 내용이 생각한대로만 흘러간 것 같아요.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느낌? 그래도 조폭 캐릭터는 되게 재미있고 독특했어요.
(이원경 - 부산 양정동) 재미를 기대했는데 너무 유치했어요. 특히 김석훈은 너무 홍길동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이런 코믹 캐릭터랑은 부합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변재원 - 서울 고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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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호텔 ⓒ프레시안무비 |
조연들이 주연급처럼 연기를 잘해서 영화의 재미가 더 했던 것 같아요.
(장민혜 - 부산 거제동) 조폭들만의 그런 감동이랄까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아요.
(전재욱 - 서울 이문동)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서 웃음을 유도해서 뜰 것 같아요.
(이승철 - 서울 이문동) . <바벨> 여러 사건들이 분할적으로 이루어진 건 좋았는데 마지막에 모였을 때는 너무 산만했어요.
(안은석 - 서울 신방배동) 영화가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건지는 알겠는데 시간이 너무 길어서 관객 흡입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김호철 - 서울 동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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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프레시안무비 |
배우가 전달하려는 감정 같은 게 너무 잘 표현되어서 그 전달이 잘 된 것 같아요.
(이유미 - 부산 우암동) 내가 생각하는 대로 영화에서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어서 그게 좋았어요.
(류지아 - 부산 우암동) 여기서 모든 인류에게 공통되는 소재가 세가지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섹스, 하나는 폭력, 나머지 하나는 비극. 그걸 보여주려고 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서울 여의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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