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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통령과 같이 제대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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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통령과 같이 제대하면 좋겠다"

"지지율 0.6%를 보도하는 건 나를 망신 주는 것"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는 장관으로, 같이 제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당 복귀 및 대선 출마를 둘러싼 관측을 일축한 셈이다.
  
  유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나름대로 재미있고 감도 잡히고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다. 여기가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한 10년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 보건은 보건대로, 복지는 복지대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사람을 창피 주는 것이다. 적어도 지지율이 10%는 나와야지 겨우 0.4%~0.6% 나온 것 가지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것은 나를 망신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당 복귀 여부와 관련해서도 그는 "대통령께 지금 일이 재미있고 보람있다고 말씀 드리고 사회투자정책과 국민보건정책 쪽으로 더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며 "대통령도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그 후 어떻게 하라는 말씀은 지금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있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열린우리당 다수가 통합신당을 찬성하고 있다고 하는 것 같다. 그것을 하자는 분들의 심정은 이해한다. 충분히 알고 공감도 간다. 정서적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하지만 정치인이 행동할 때나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는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한 가지는 그렇게 해서 성공할 수 있는가, 잘 될 수 있는가이다. 한마디로 국민의 신임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과연 옳은 일인가이다. 민주적 절차라든가 기준에 합당한가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신당 추진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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