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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만나서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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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만나서 얘기합시다"

한미 FTA 범국본, 대정부 요구안 발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한미 FTA 협상 및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의 수입 중단을 요구하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한미 FTA 범국본은 16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회관에서 대표자회의 및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 당국은 시국의 심각성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정당한 국민의 요구를 진지하게 검토해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2일 한미 FTA 저지 대회, 각 지역별로 열려
▲ 한미 FTA 범국본 대표자회의 참가자들 ⓒ프레시안

이들은 '대정부 요구안'을 통해 한미 FTA 협상 추진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정부가 다시 한번 냉철히 검토하고 정책을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요구안에는 △축소된 스크린쿼터를 원상회복할 것 △사회공공성을 약화시키는 시장화, 개방화를 중단할 것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 △사회양극화 해소에 적극 나설 것 △대통령에 대한 면담 등이 포함돼 있다.

범국본은 총 7가지 사항이 담긴 대정부 요구안에 대해 11월 21일 정오까지 정부 당국의 답변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범국본은 이날 함께 발표한 '범국민 호소문'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망국적인 한미 FTA협상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미 FTA 범국민대회에 적극 참가할 것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 △현수막과 스티커 부착, 인터넷 등의 공간을 통해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대정부 요구안과 범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범국본은 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한미 FTA 저지 범국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2일 전국 13개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1차 총궐기대회는 오후 2시에 시작해 4시에 본대회, 6시에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국본은 22일 전국적으로 참가하는 인원이 약 4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16일 기자회견에 참가한 범국본 대표자들이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로 완성한 작품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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