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전문 포털사이트로 업계 상위권을 차지했던 NKINO가 오늘 날자로 업데이트를 종료, 사실상 폐간됐다. NKINO는 2001년 4월, 오프라인 영화 월간지 KINO의 인터넷판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5년간 평균 유저수 190만을 유지하며 영화 인터넷 저널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오프라인 월간지 KINO는 2003년 폐간됐다. NKINO의 폐간은 모회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고심 끝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NKINO를 인수한 CJ는 그동안 경영 적자를 메우려고 노력해왔으나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는 곧 인터넷 저널이 수많은 회원 수를 자랑한다 해도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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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영화포털 NKINO ⓒ프레시안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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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INO의 상당수 인력들은 모 영화 사이트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CJ는 NKINO의 브랜드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DB와 마케팅 기능 일부를 계열사 극장 CGV의 사이트에 접속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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