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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케치] 군인과 경찰에 용역까지…"들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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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케치] 군인과 경찰에 용역까지…"들이 운다"

[포토 스케치] 4일 평택에서 군-경-용역 합동 강제집행

정부는 4일 경찰과 군대, 용역을 동원해 주한 미군기지 이전 지역인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경찰은 대추리를 포위하고 들어가 대추분교에 집결해 있는 평택 범대위 소속 대학생, 시민단체 회원, 노조원 등에 대해 집중 공격을 퍼부었고, 그 사이 공병대는 대추리와 도두리, 내리 일대의 논에 접근을 금지하는 철조망을 차근차근 설치했다. 또한 용역들은 대추리의 상징과도 같았던 무대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범대위 활동가들이 거주하던 집의 집기와 가재도구를 모두 수거했다.

이날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서 벌어진 상황을 사진으로 전한다.

▲ 경찰이 대추분교에 진입하는 순간,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시위대 한 명이 경찰에 의해 폭행당하고 있다. ⓒ프레시안


▲ 대나무 봉으로 저항하는 범대위 측과 방패로 가격하는 경찰. ⓒ프레시안


▲ 대추분교 정문 앞에서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프레시안


▲ 이날 대추리, 도두리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직원들이 나와 감시활동을 벌였다. 인권위 감시요원이 시위대에 돌을 던지는 의경을 제지하자 경찰이 곧바로 대들고 있다. ⓒ프레시안


▲ 부상자들이 속출함에 따라 대추분교 내 도서관에 설치된 임시 의무실에서는 피범벅이 된 마스크와 손수건이 여기저기 나뒹굴었다. ⓒ프레시안


▲ 건물 옥상으로 밀려난 시위대가 뿌리는 소화기와 연탄재를 맞고 있는 경찰들. ⓒ프레시안


▲ 범대위 활동가들이 머물던 집의 가재도구를 끌어내고 있는 용역 직원들. ⓒ프레시안


▲ 절규하는 주민. ⓒ프레시안


▲ 용역들이 대추리 촛불집회의 상징이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있다. ⓒ프레시안


▲ 대추분교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던 아름드리 나무가 포클레인에 의해 꺽이고 있다(왼쪽). 건물 옥상에 올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문정현 신부(우). ⓒ프레시안


▲ 철조망 설치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경비를 서고 있는 군인들. ⓒ프레시안


▲ 침낭에서 세면백까지 한 가득 배낭을 짊어지고 온 공병 대원들. ⓒ프레시안


▲ 주민들이 심어 놓은 보리밭을 짓밟고 지나가는 공병부대 연대장(왼쪽). 철조망을 공수하고 있는 육군 헬리콥터(오른쪽). ⓒ프레시안


▲ 군인들이 논에 철조망을 설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프레시안


▲ 황새울 들에 설치된 2단3열 윤형 철조망. ⓒ프레시안


▲ 경찰에 점령된 '평화동산'(왼쪽). 황새울에 설치된 철조망(오른쪽). ⓒ프레시안


▲ "들이 운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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