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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신임 국무조정실장 '초스피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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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신임 국무조정실장 '초스피드' 임명

총리실 공백 우려…당일 임명장 수여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김영주(56) 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 수석비서관을 내정하자마자 바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리실 공백' 우려해 곧바로 임명장 수여**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3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그만 두는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후임으로 김영주 수석을 내정,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전임인 조영택 실장은 이날 오후 4시 10분 이임식을 갖는다.

내정 발표가 난 뒤 보통 다음날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 게 관례지만, 총리실이 총리, 국무조정실장, 총리 비서실장이 모두 공석인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서둘러 임명장을 수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결정된 한명숙 국무총리 지명자는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이며, 총리 비서실장은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이 교육부 차관으로 발탁된 이후 공석이다. 여기에 조영택 국무조정실장마저 여당의 지방선거 출마 압력에 못이겨 사퇴하면서 총리실은 '업무 공백' 상태가 우려됐었다.

한편 청와대는 신임 김영주 실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청와대 비서실,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 주요 부처에서 경제정책, 재정, 금융, 예산 관련 업무를 담당해 경제 전반에 대한 해박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만수 대변인은 "김영주 내정자는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 탁월한 전문성과 특유의 합리적 성품,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명숙 지명자를 잘 보필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간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김 실장 발탁은 한 지명자와 사전에 대통령이 협의하고 의견을 나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영주 실장의 프로필.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1950년 경북 의성 출생 ▲서울고, 서울대 사회학과(68학번) ▲행시 17회 ▲기획예산처 공보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기획국장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재정경제부 차관보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경제정책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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