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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납치 목적은?

[해설] 이스라엘군의 예리코 철수와 지도자 신변보장 압박용?

KBS 용태영 두바이 특파원이 프랑스 기자 2명과 함께 14일 피랍되면서 이들을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목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는 프랑스 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무장세력의 요구사항은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 교도소에서 철수할 것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지도자인 아흐마드 사다트의 안전 확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용 특파원과 함께 프랑스 기자 2명도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상태다. 이들 3명의 인질을 납치했다고 스스로 밝힌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 산하의 '체게바라 여단' 대변인은 프랑스 정부측에 예리코 교도소에 강제 진입한 이스라엘군이 즉각 철수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게바라 여단 대변인도 이스라엘군의 예리코 교도소 강제 진입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아흐마드 사다트 등 PFLP 지도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프랑스 정부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프랑스 방송은 보도했다. 사다트는 지난 2001년 이스라엘 관광장관을 암살한 혐의로 예리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들 무장단체가 용 특파원의 석방조건으로 우리측에 요구한 것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으나 프랑스 정부에 요구한 것과 비슷한 내용을 우리 정부에도 요청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관측되고 있다.

용 특파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정부 현지 대책반을 이끌고 15일 오후 이스라엘로 떠나는 정달호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 담당대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인질을 해친다든지 몸값을 요구하는 상황은 아니고 이스라엘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납치 목적을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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