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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파라노이드 Par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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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파라노이드 Paranoid

감독 존 듀이건 | 출연 제시카 알바, 이안 글렌 수입,배급 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등급 18세 이상 시간 93분 | 2000년 <파라노이드>는 오스카 로메로 신부의 실화를 다룬 <로메로>로 국내 관객에게 알려진 존 듀이건 감독의 2000년도 작품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허니>와 <씬 시티>, <판타스틱 4>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시카 알바의 초기작이라고 하는 것이 더 친근할 수 있겠다. 따라서 제작된 지 6년 만에 뒤늦게 국내에 개봉되는 건 순전히 제시카 알바의 요즘 인기 탓이다. 바쁜 스케쥴과 이상한 익명의 전화 때문에 괴로움을 겪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모델 클로에(제시카 알바)는 어느날 새 남자친구로부터 주말 파티에 초대받는다. 남자친구의 옛 밴드멤버들과 함께 하는 디너 파티는 그러나 남자친구의 전 부인이 나타나면서 엉망이 된다. 한밤중에 낯선 침대에서 잠이 깬 클로에는 남자친구와 밴드멤버들이 다 사라지고 집주인 스탠(이안 글렌)과 그의 가족들만 남아 있음을 알게 된다. 스탠은 떠나려는 클로에를 납치해, 집에 보내주는 조건으로 난교 파티를 열어 그 장면을 촬영할 것을 제안한다.
파라노이드 ⓒ프레시안무비
영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라노이드>는 편집증 환자를 내세운 사이코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는 스탠이 벌이는 편집증적인 엽기 살인 행각을 다룬다. 스탠은 자신에게 도도하게 구는 사람만 골라서 살해하는 편집증을 앓고 있는 환자. 스탠의 살인 행각을 따라가는 영화는 그러나 스탠이 편집증 환자가 된 이유도, 가족들이 스탠을 돕는 이유도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그저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연성 없는 사건을 나열하는 것으로 스릴러 영화임을 알릴 뿐이다. 허술한 구성과 빈약한 내용은 스릴러 영화가 가져가야 긴장감을 배제시킨다. 물론 제시카 알바를 보는 재미만큼은 쏠쏠하다. 섹시미를 과시하는 최근의 모습에 비해서는 다소 촌스러운 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신인다운 앳된 모습을 간직한 제시카 알바의 풋풋한 모습은 영화의 결점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제시카 알바 외에도 마샤 바튼도 주목할 만한 샛별이다. 바튼은 현재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국 상류 사회 청춘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시리즈물 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마샤 바튼은 스탠의 딸 테레사 역을 맡아 신인다운 앳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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