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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언더월드 2: 에볼루션 Underworld: Evolution

감독 렌 와이즈만 |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스캇 스피드맨, 빌 나이히 수입 쇼박스, ㈜아이비전엔터테인먼트 | 배급 쇼박스 등급 18세 관람가 | 시간 106분 | 2006년 전편의 흥행을 등에 업고 제작되는 속편은 태생적으로 더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사이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그려낸 <언더월드>의 속편 <언더월드 2: 에볼루션>는 전편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비주얼 면에서는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전편에서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섹시한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를 연기했던 케이트 베킨세일이 속편에서도 주연을 맡아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함께 관능미 넘치는 노출신으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
언더월드 2: 에볼루션 ⓒ프레시안무비
전편에서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뱀파이어 지배자 빅터를 제거한 셀린느(케이드 베킨세일)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녀 곁에 남아 있는 존재는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인 마이클(스캇 스피드맨)뿐. 셀린느는 빅터를 처단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기 위해 뱀파이어의 왕인 마커스(토니 커런)를 찾아 나서지만, 마커스는 이미 돌연변이를 일으켜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랄한 변종 뱀파이어로 변한 뒤다. 이 과정에서 셀린느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모두의 유전학적 조상인 알렉산더 코르비누스(데렉 자코비)를 만나게 되고 마이클이 지니고 있는 펜던트가 늑대인간 윌리엄의 관을 여는 열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윌리엄을 탈옥시켜 세계를 정복하려는 마커스는 마이클의 펜던트를 탐하게 되고, 셀린느와 마이클은 마커스에 맞서 처절한 싸움을 시작한다.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은 <고질라>, <맨 인 블랙>, <인디펜던스 데이>의 미술을 맡았던 렌 와이즈만 감독의 감각적인 세트로 일단 눈길을 끈다. 전편의 놀라운 흥행 성적 덕분에 3배나 늘어난 제작비는 SF영화다운 첨단 기기들이 가득찬 세트를 가능케 했다. 배우들을 엄청난 날개를 자랑하는 변종 뱀파이어와 흉측한 외모의 늑대인간으로 변신시키는 특수분장을 만들어내는 데도 한몫을 했다. 눈 덮인 산과 어두컴컴한 감옥, 물 속 등 전편에 비해 다양해진 촬영 공간과 디테일하고 화려해진 액션 신은 영화의 볼거리를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셀린느와 혼혈 변종 마이클 간의 사랑 이야기를 첨가해 전편에서는 아름다운 여전사라는 단선적인 이미지였던 여주인공의 캐릭터를 강화시킨다. 특히 케이트 베킨세일과 스캇 스피드맨의 적나라한 베드신은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의 자랑거리. 더욱 자극적이고 화려해진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은 1월 20일 미국 개봉 첫 주말 사흘간 2천 665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흥행에 성공한 속편 대열에 합류했다. 전편은 국내에서도 뛰어난 화질과 화려한 액션 신 등으로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한 편. 기대감이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나타날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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