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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이모저모] 〈왕의 남자〉논란, 제작사 공식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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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이모저모] 〈왕의 남자〉논란, 제작사 공식입장 발표

대사 표절과 관련,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윤영선 교수가 서울지방법원에 <왕의 남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 제작사인 이글픽처스와 씨네월드 측은 2월 22일 각 언론사에 발송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니만큼 빠른 시일 내에 순조롭게 잘 해결되길 바란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사 측은 보도자료에서 "이준익 감독은 물론 이글픽처스의 정진완 대표가 여러 인터뷰 등에서 문제가 된 대사 부분을 희곡 <키스>에서 차용한 사실을 언급했으나 언론에 잘 알려지지 않아 오해가 생겼다"며 "하루빨리 윤교수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영화 <왕의 남자> 전체에 대한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왕의 남자> 원작 희곡 <이(爾)>의 작가인 김태웅 씨도 "윤교수에 대한 오마주 차원에서 그 대사를 차용한 것이고, <이(爾)>를 집필할 때는 물론 연극이 영화화되는 과정에서도 윤교수에게 사전 양해를 구한 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의 남자 ⓒ프레시안무비
제작사 측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소송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영화의 투자,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 법무팀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 표절 문제로 법정 분쟁으로까지 비화된 <왕의 남자>는 21일 전국 관객수 1118만 명을 돌파, <실미도>(1108만 1000명)을 제치고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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