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7일 정동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회동을 갖는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이 새로 구성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출범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정 의장 외에 이번에 새로 선출된 김근태 김두관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과 김한길 원내대표, 염동연 사무총장, 강봉균 정책위의장, 우상호 대변인, 박명광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만찬간담회는 양극화 해소 등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구상을 말하고 당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정동영 의장은 19일 서울대 정운찬 총장을 만나 서울대 입학 정원에 '저소득층 할당제'를 적용할 것을 건의하는 등 노 대통령이 던진 화두에 화답하는 차원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당은 이와 관련해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보육 지원 실태와 편모슬하 자녀의 교육 실태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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