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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전당대회…새 당 의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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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전당대회…새 당 의장은 누구?

정동영-김근태 1위 경쟁-'4중' 순위경쟁 관심

열린우리당은 18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의장을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정동영, 김근태 후보 간의 1위 경쟁, 김두관 김혁규 임종석 김부겸 등 중위권 후보들의 지도부 입성 경쟁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8명 후보 막판지지 호소…오후 6시쯤 결과발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 온 정동영, 김근태 후보는 1만여 명의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막판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이변은 없다"는 정 후보 측의 주장과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김 후보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 후보 측은 1000표 차 이상의 넉넉한 승리를, 김 후보 측은 500표 차 내의 초접전 양상으로 내다봤다.

후보별로 7분씩 주어지는 후보 연설이 이날 현장 분위기를 가를 최대 변수. 정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승카드"를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김근태 후보는 "바꿔야 산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범양심세력 연대론'으로 호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중위권 '4중' 간의 순위 경쟁도 관심사다. 김두관, 김혁규, 임종석 후보 측은 각각 3위를 자신하며 후보자 연설에 승부수를 띄울 방침이다. 김두관, 김혁규 후보는 '영남 후보론'을 앞세워 각각 "개혁지도부 구성"과 "경제 역량 강화"를 호소할 예정이다.

임종석 후보는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주장해 호남과 수도권 표심을 노린다는 방침이고, 김부겸 후보는 'TK(대구경북) 침투론'을 역설할 예정이다.

여성 몫으로 지도부 입성을 이미 확정지은 조배숙 후보와 당락에 관계없이 할 말은 하겠다는 김영춘 후보도 각각 "여성 후보론"과 "당정청 쇄신론"을 주장할 방침이다.

오전 10시가 넘어서면서 전당대회장 주변에는 각 후보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며 피케팅을 준비하는 등 최대 1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는 현장 부동표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당대회는 이날 정오경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낮 1시부터 각 후보들의 7분 연설이 진행된 뒤 투표를 실시해 오후 5시30분께 최종 투표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8명의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자는 새 당 의장으로 선출되며 여성 우대조항에 따라 당선이 확정된 조배숙 후보를 제외하면 2위부터 4위까지 3명의 남성 후보들이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우리당은 이날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를 표방한 신강령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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