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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줄기세포 수사' 현재까지 297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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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줄기세포 수사' 현재까지 297명 조사

황우석 계좌 등에 압수수색…황우석 김선종 등 다음주 소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4일에도 '제3의 줄기세포 전문가' 2명과 강성근 서울대 교수 등 총 11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한 인물만 297명에 달하고, 2004, 2005년 논문 공동저자 32명 중 조사하지 않은 인물은 황우석 서울대 교수, 윤현수 한양대 교수, 김선종 연구원, 박기영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 호세 시빌레 미시간대 교수(2004년 논문 제14저자)뿐이다.

검찰은 특히 섀튼 교수에게 거듭 검찰의 수사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사를 받고 지난 11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박을순 연구원을 통해 섀튼 교수에게 구두 메세지를 전해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섀튼 교수는 검찰이 2번이나 보낸 이메일을 묵살한 바 있어서 이번 구두 메세지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입국 조사가 불가능할 경우 실시하려던 이메일 서면조사도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피츠버그대학교에 섀튼 교수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보내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박을순 연구원이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가 해제돼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 반면, 박종혁·김선종 연구원은 영구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연구원의 영구귀국 이유가 피츠버그대 측에서 연구원 직을 강제로 박탈한 것인지, 계약기간 만료에 의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밖에 황우석 교수의 정부지원금 횡령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황 교수 실명 계좌 등 총 17개 계좌에 대해 법원의 영장을 받아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한 아직까지 조사 받지 않은 황우석 교수, 김선종 연구원 등 핵심인물들에 대해 다음 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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