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검찰, 황우석·윤현수 교수 등 추가 압수수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검찰, 황우석·윤현수 교수 등 추가 압수수색

"미즈메디도 줄기세포 주입 실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2일 황우석,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이양한 박사 등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 8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 9곳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수사관들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황 교수의 자택 등에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황 교수 등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에 이미 한 번 실시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1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한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황 교수 측과 미즈메디병원 측이 각각 '말 맞추기'를 시도한 증거를 확보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임에 따라 황우석 교수, 윤현수 교수 등 '교수급'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즈메디 측도 줄기세포 주입 쥐 실험"**

한편 황우석 교수팀과 별도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측도 줄기세포를 쥐에 주입하는 실험을 실시했던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노 이사장은 지난해 4월경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가 어떻게 조직으로 분화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했고, 실험내용은 김선종, 김진미 연구원 등 핵심 관계자들만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줄기세포 주입 실험은 황 교수가 실험 당시만 해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의 존재를 믿었으며 노 이사장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의 존재를 믿었다는 정황증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당시 황 교수 측과 노 이사장 측이 줄기세포 주입 실험을 실시한 정확한 이유와 목적, 실험의 과정 및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현재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주입 실험에 사용된 쥐들에 대한 DNA 지문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주말께 분석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