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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DJ에 방북 권유…DJ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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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DJ에 방북 권유…DJ는 "…"

盧-DJ 전화통화 "노벨상 수상 5주년 축하"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방문을 권유했다.

***노대통령 "방북하면 정부로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

노 대통령은 이날 김 전 대통령에게 "건강이 허락하시면 이전부터 얘기가 있었던 만큼 북한을 한번 다녀오시는 게 어떻겠냐"며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권유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가시게 되면 정부로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김 전 대통령에게 "이제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신 것 같으니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 지난 번 북측이 초청한 바 있는 평양에 한번 다녀오시라"며 북한 방문을 권유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정 장관으로부터 방북을 권유받았을 때는 긍정적인 관심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노 대통령의 방북 권유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았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 및 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필리핀 순방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번 순방이 성공적으로 되기를 기대한다"고만 답했다.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7, 8분간 대화를 나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8월16일 민족대축전 북측 단장으로 서울을 방문한 김기남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김 전 대통령에게 초청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좋은 시기에 연락드리고 가겠다"고 초청 수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노 대통령은 8일 저녁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5주년' 기념행사에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대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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