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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총재에 김창록 금감원 부원장

일각에선 정부산하기관장 'PK 독식' 비난도

김창록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새 산업은행 총재로 결정됐다.

청와대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은행연합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후임으로 김창록 금감원 부원장을 임명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이날 산은 총재 후보로 김창록 부원장, 김광림 전 재경부 차관, 심훈 부산은행장, 양천식 금감위 부위원장 등 4명의 후보자 중 김 부원장을 제청했다.

김창록 신임 산은 총재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마산중, 부산고와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행정학 석사(서울대), 경제학 석사(미국 조지워싱턴대) 학위를 받았다.

김 총재는 행정고시 13회로 관직에 입문한 이래 재무부 국제관세과장, 외환정책과장,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표부 재경관, 재경부 경제협력국장, 금감원 부원장 등을 거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정부산하기관장에 연이어 'PK 출신…靑 "능력 위주 인선"**

한편 이번 달 초에 있었던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4년 선배인 황두열 전 SK 상임고문, 한국가스공사에 진주 출신인 이수호 전 LG 부회장이 임명된 데 이어 산은 총재에도 창녕 출신인 김창록 부원장이 임명되자 일각에선 공기업 등 정부산하기관장을 'PK 출신이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선임된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한 경남 김해 출신이다. 또 지난 7월 취임한 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경남 김해 출신이다.

지난 6월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던 이해성 조폐공사 사장과 이철 철도공사 사장도 각각 부산과 진주 출신이다.

이같은 비판에 청와대 관계자는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한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완기 인사수석은 공기업 인사 기준과 관련해 "그 기관이 공공성과 공익성이 강조돼야 할 기관이냐, 아니면 효율성과 수익성이 강조돼야 할 기관이냐, 아니면 개혁성이나 적응성이 강조돼야 하는 기관이냐를 분류해서 인사를 하고 있다"며 △통합적인 관리능력 △도덕성 △전문성 △참신성을 기준으로 기관장을 선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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