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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희상 대북특사' 검토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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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희상 대북특사' 검토한 바 없다"

"연정 종료 선언…사전 협의된 것은 아니다"

청와대는 10일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의 북한방문 계획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특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문희상, 최근 청와대 방문한 적 없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의장의 방북 문제는 말씀하신 그대로다"면서도 "다만 대북특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의장이 일본 방문 과정에서 "올해 안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겠다"고 말한 것 등은 사전에 청와대와 협의된 것이 아님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문 의장이 (방북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연정 종료선언…현실 반영한 발언"**

한편 문 의장이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연정은 끝난 것으로 본다"며 '연정 종료선언'을 한 것에 대해 김 대변인은 "현실적으로 대연정이 어려워진 것을 반영해 말씀하신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사전교감설'에 대해 "확인해봤는데 사전에 협의한 바는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대통령이 지난달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단독회담 이후 '당분간 연정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것을 사실상 '종료 선언'으로 보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문 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연정은 물건너갔다. 더 이상 연정 얘기가 나오는 것은 어렵거나 바람직하지 않다"며 "따라서 (연정론 제기로 하락했던 지지율도) 저절로 상승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북한방문 계획에 대해 문 의장은 "정부와 논의했다. 정부에 방북의사를 표했고 그에 대한 조치를 부탁했다"고 밝혔고, 노 대통령 특사 자격의 방북이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답변 드리기 곤란하다"며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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