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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이르면 8일 오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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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이르면 8일 오후 퇴원

폐부종과 고혈압 증상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르면 8일 퇴원할 예정이다.

최경환 비서관은 "오늘(8일) 투석이 끝난 뒤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이며 퇴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퇴원하게 되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급작스런 호흡곤란과 탈진 증세로 입원한 지 17일만에 퇴원하게 된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8월에도 세균성 폐렴 증세를 보여 2주 가까이 입원한 바 있다. 그 뒤 폐렴 증세가 완치되지 않은 데에다 퇴원 후 광주에서 열린 '김대중 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무리한 일정을 강행해 폐부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급작스럽게 폐렴 증세를 보인 원인 중 하나가 김대중 정권 당시 국정원의 불법도청 의혹이 제기된 것이었다. 그 이후 김은성 전 국정원 제2차장이 검찰에 긴급체포되어 수사를 받는가 하면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휴대폰 도.감청에 대한 대통령의 사전 승인 의혹을 제기하는 등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의 불법도청 문제가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전면 부상한 상태라는 점이 그의 건강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 측은 그가 불법도청을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재임기간은 물론 최근까지도 휴대전화에 대한 도청은 이론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계신다"며 강력히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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