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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 감독에 펠러-포크츠 등 외국인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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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 감독에 펠러-포크츠 등 외국인 경합"

[프레시안 스포츠]기술위 "외국인 감독 7명으로 압축"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차기 감독을 인선 중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기술위원회는 회의 후 "국내 감독을 배제한 7명의 외국인 감독으로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를 압축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위원회는 차기 감독 후보군의 숫자는 공개했지만 차기 감독이 확정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실명은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이 이날 회의가 시작되기 전 "후임 감독과 관련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회의내용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

기술위원회가 이 같은 방침을 세운 이유는 지난 해 코엘류 감독이 떠난 뒤 차기 감독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미리 감독 후보들을 발표해 겪었던 '메추 파동'과 같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당시 기술위원회는 메추 감독이 차기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고 공식발표 했지만 메추 감독은 카타르행을 택했다.

기술위원회가 차기 감독 후보를 외국인 감독 7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영국의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한국의 차기 감독 자리를 놓고 펠러, 포크츠, 트루시에, 베어벡, 포터필드가 경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은 "롭슨, 매카시, 메추와 차범근 감독은 차기 감독 후보 구도에서 밀려났다"고 밝혔다. 약 2년반 동안 3번째 감독을 구하고 있는 한국에게 롭슨 감독은 연봉이 너무 비싸고 메추와 맥카시는 이미 감독직을 맡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는 게 <골닷컴>의 분석이다.

한편 이 사이트는 "부산 아이콘스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은 한국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고 다양한 국가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경력 때문에 한국 차기 감독 후보의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2일 이란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어 차기 감독 선임을 이번달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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